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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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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물창고
댓글 0건 조회 770회 작성일 21-01-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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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걱정이 있다면 해야할 일을 내가 제때에 감당하지 못하면 어쩔까? 하는 것과  아무 걱정이 없을 때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을 감지하지 못해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불청객같은 것들이 있음을 발견한다. 예지적인 꿈을 꾼다면 미리 알아차리고 더 안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하면 될 일인데 오히려 그 꿈에 얽매여 걱정에 걱정, 불안을 겹겹이 만들기도 한다. 당시에는 그걸 모르지만 그렇게 일을 다 저질러버리고나서 깨닫는다. 아무리 산더미 같은 문제와 걱정들이 있더라도 그것은 조용히 '내 자신'이 처리해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을...

그 불안을 해결한다는 생각에 주변 가까운 사람들에게까지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갈 것을 제시함으로 주변사람들까지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게 만들지는 않은 것인지 반성한다. 

나는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제시한다해도 주변 반응이 좋지 않을 때는 일단 '멈춤'이라는 카드를 쓸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동요되었던 부정적 감정들은 다시 잔잔해 지고 있음에 감사한다.

아무리 높은 파도라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고요해지는 때가 있는 것처럼, 우리 마음이 스스로 자정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 다시한번 감사한다.

하지만, 바다의 고요함은 계속해서 고요하기만하면 살아있는 바다가 아니듯, 우리 마음의 동요도 고요하기만 하면 살아있는 마음이 아닐 것이다. 고요하고 일렁이고 솟구치는 과정들 자체를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는 것이 진정으로 살아있다는 증거고 마음이기 때문에 또 그런 변화가 있는 것일테다. 고요한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 선호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우리는 그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 내가 원하는 환경은 따로 있지만 원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내 마음의 키를 잘 조정할 수 있고 파도타기를 즐걸 수 있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파도타기는 종종 흥미롭지만 너무 큰 파도는 솔직히 부딪히고 싶지 않은게 나의 솔직한 마음인 것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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